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 빙어낚시 체험, 얼음낚시 체험정보, 운영시간

 

갔다 온 지 좀 됐는데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

 

서울랜드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TV에서 얼음낚시 하는 걸 보고는 자기도 꼭 해보고 싶다고 하길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울랜드로 장소를 잡았습니다.

 

 

서울랜드 겨울 3종세트 체험하러 고고!!

아이들을 완전 무장 시켰습니다. 보드복 꺼내 입고요~ 털모자와 보드장갑까지 착용했답니다.

아무래도 얼음낚시와 눈썰매를 타야하니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됐어요.

이 날이 무척 추운 날이라서 갖춰입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참... 주차는 동문주차장 이용하세요(무료)

자...이제 빙어낚시하러 먼저 이동할게요^^

 

 

1. 서울랜드 빙어낚시 체험장

이곳은 빙어낚시 체험장이에요. 도착했을 때 아직 시작시간이 남아서 잠시 기다렸답니다. 

운영기간은 매년 날짜 확인하시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날씨와 운영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문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시간은 10시~6시까지(접수는 5시까지)

요금은 뜰채낚시터 1인당 5,000원입니다. 5천 원을 지불하면 뜰채와 플라스틱용기를 줍니다. 거기에 뜰채로 잡고 물고기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20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열심히 잡으시면 됩니다. 

20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고....^^

오매불망~기다리는 아이들^^

 

와... 빙어들이 정말 빠르더라고요. 저는 도저히 못 잡겠던데... 역시나 남편은 잘 잡았어요.

덕분에 아이들도 집중 집중.... 물고기를 손에 한번 올려보더니 너무 신기해하던 아이.

 

 

 

2.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

이제 눈썰매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썰매장은 유아썰매장과, 성인썰매장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5시입니다.

일반 썰매는 키가 120cm 이상이어야 탑승 가능하고, 동방탑승이 불가능해서, 우리 아이들과는 유아썰매장을 이용했어요.

1인당 5,000원입니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 있으시면 무료입니다.

아이들은 썰매장 입구에 장난감에 더 관심이 있었어요.

목적지는 다른 곳인데 여기에서 있던 시간이 더 길었으니까요. 하하~

결국 하나씩 쥐어주고 눈썰매 타러 갑니다.^^

 

 

유아 썰매장은 경사가 낮아서 무난하게 탈 수 있어요. 

아이가 어리면 부모님이 함께 탑승하세요.

몇 번 타고나니 아이들이 안 타겠다고...ㅜㅜ 썰매 들고 올라가는 길이 좀 길다 보니 아이들이 금방 지치더라고요.

 

 

3. 서울랜드 얼음낚시

우리 아이가 제일 기다리던 얼음낚시를 하러 왔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사람이 많지 않고, 날이 많이 추운 날이었는데, 아무래도 빙판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 앉아서 하는 것이다 보니 춥더라고요. 핫팩 꼭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운영기간은 미리 문의하세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접수마감은 오후 4시)

운영요금은 1인당 1만 원입니다. (입장+낚싯대+먹이+낚시의자)

 

얼음낚시가 재밌고 쉬울 줄 알았는데...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잘 잡는 것 같은데 저희가 낚시를 잘 몰라서 그런지.... 전혀 수확이 없었고요...

아이들도 재미가 없는지 결국 30분도 앉아있지 못한 채 나왔습니다.

낚시는 참... 어렵네요.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척 무거운 아이들...ㅠㅠ 한 마리도 못 잡을 줄이야~

 

 

그렇지만, 작은 플라스틱에 조금 담아주셨습니다. 사실 1인당 만원이나 지불했는데 조금 앉아있다가 나오니 정말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오래 앉아 있는 게 힘들고....

그런 걸 아셨는지 빙어를 조금 담아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나마 빙어 얼굴을 마주하네요.

우리 막내가 손에 꼭 쥐고 다녔습니다.

 

 

지친 아이들 음료와 회오리감자로 허기진 배를 살짝 채웠습니다. 온몸에 다 범벅하며 먹는 아이...ㅠㅠ

 

나가는 길에 놀이기구 몇 개를 탔고요~ 공사장처럼  흙도 파고, 망치질도 살짝 하면서 노는 공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제일 열심히 놀았습니다. 삽을 한 번도 만져본 적 없는 우리 아이도 신기한 듯 땅도 파보고, 무언가 만드는 것처럼 뚝딱뚝딱해보고...

맞은편에 놀이기구(미끄럼틀, 정글)가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작은 아이는 미끄럼틀 타고, 큰 아이는 공사놀이하고...

 

올해는 서울랜드 빙어낚시, 얼음낚시, 눈썰매장이 마감됐답니다.

내년 겨울에 다시 한번 도전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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