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날이 더워질 때쯤 생각나는 게 있어요!
바로 동치미!
특히 저희 집에 있는 아들은 이 동치미 하나 만들어주면 밥 몇 그릇 뚝딱합니다.
무가 아직 맛있을때, 동치미 만들어보세요.
이 동치미 맛은 봉추찜닭 식당에서 먹던 동치미와, 본죽에서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 동치미 맛과 아주 비슷합니다.
자... 꼭 만들어보세요 ^^
정말 맛있는 동치미 만드는 방법
-기본재료-
무 1개
생수 2500리터
-무 절이기 재료-
사이다 2컵(종이컵 계량)
천일염 6스푼
설탕 2스푼
-동치미 속 야채 재료-
삭힌 고추 6~10개 정도
대파 1~2대
건고추 2개
청양고추 2~3개
배 반 개
마늘 1스푼
생강 1톨
무를 하나 사 왔는대요. 생각보다 큼지막했습니다. 쓰지 않은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째 들어가야 동치미가 더 맛있습니다. 껍질 볏겨 내지 마세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손가락 두 마디 살짝 넘는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동치미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 바로 사이다입니다.
겨울 통째로 담그는 동치미와는 다르게 달달하고 시원한 맛을 제대로 보여줄 재료... 사이다!
큰 통에 하나 담글 거라 4컵정도가 필요해요. 500ml 살짝 부족할 것 같아서 사이다 1.5리터짜리를 사 왔어요.
나머지는 저희가 먹으면 되니까요 ^^
동치미 무 절이기
알맞은 크기로 자른 무를 절여줄 거예요. 그냥 천일염만 넣고 절이는 것이 아니라 절일 때도 사이다가 들어갑니다요~!
사이다 2컵에 천일염 6스푼, 설탕 2스푼을 풀어 녹여주세요.
무에 부어줍니다. 30~1시간 정도 절여주시면 되는데요.
물이 좀 흥건하게 생기고 무를 구부렸을 때 구부려지면 절여진 거예요.
딱 봐도 잘 절여진 것 같아 보이죠?
저는 50분 정도 절인 것 같아요.
절여진 무를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씻어서 소금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잠시 물이 잘 빠지도록 채에 건져 놓겠습니다.
이제 필요한 재료 준비하러 가보실까요?!
동치미 속재료 준비
건고추 2개 정도(저는 없어서 그냥 홍고추 하나 넣었어요), 청양고추 2~3개 넣으세요. 배 반 개와 대파 1~2대 정도~!
마늘 1스푼과, 생강 1 티스푼을 망에 넣어 입구를 막아주세요.
제일 중요한삭힌 고추 6~10개 정도 넣습니다.
물기를 잘 제거한 무를 김치통에 넣으세요.
준비한 다른 재료를 위에 올리세요.
동치미국물 만들기
천일염이나 꽃소금을 4스푼, 설탕 4스푼, 물 20컵, 사이다 2컵을 넣어서 잘 녹여주세요.
통에 잘 부어줍니다.
다 되었습니다. 뚜껑을 잘 닫으시고 이틀정도 실온에 그냥 두셨다가, 냉장보관 하시면서 시원하게 드세요.
우리가 어디선가 맛보았던 그 동치미 맛이 입안에서 향수를 불러올 겁니다 ^^
잘 익어라~~
이틀 상온에 두었다가 꺼내서 찍은 사진이에요.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입맛 없는 아이들이나, 기름기 많은 고기를 먹을 때 꺼내서 함께 하면 금상첨화 아니겠어요?!
간단하고, 맛있는 동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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