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블로그 방문자수가 갑자기 급상승한 이유? 그리고 조회수 늘자 광고제한 먹음. 황당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티스토리블로그를 시작한 지 반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6월 초에 시작했던 블로그와 한해를 같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중간중간 고비가 있었습니다. 워낙에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걸 영~ 못하는 저로서는 매일매일 무언가를 포스팅해야 한다는 것이 굉장한 압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하는 하루의 포인트를 적자!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좀 비워냈습니다.

요리도 가끔 올리고, 일상도 가끔 올리고, 소소하게 다이소나 문구에서 산 아이들 장난감도 올리면서 나름 재밌었지만, 

그래도 소득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기에 조금 초초함도 있었습니다.

 

 

 

 

잠깐의 혼자의 시간도 아이들에게 미안한 엄마

사실... 오늘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조금 더 비워내려고 마음먹은 날이었어요.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독감에 걸린 아이를 돌보느라 블로그는 생각도 못하는데도... 그 와중에 포스팅해야 하는데... 마음이 초조한 거예요.

내가 아이들의 엄마로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정말 여러 가지 마음이 들었어요.

잠깐 컴퓨터 앞에 앉는 것이 아픈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함이 들어서 여러 가지 생각으로 하루가 복잡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둘째를 옆에서 재우고 티스토리블로그 앱을 켜는데

엥? 방문자수가 3천 명이 넘었습니다.

참고로 부끄럽지만 밝히자면 제 블로그 방문자수는, 평균 2~3백 명 꼴이고, 가끔 좀 조회수 좋다고 할 때는 5~6백 명 방문합니다.

보이시나요?

워낙에 방문자수가 많으신 구독자님들은 비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천명을 넘긴 게 처음이라...

사실 티스토리블로그 오류인 줄 알았어요.

이게 뭐지?

계속 새로고침을 해도.... 조회수가 계속 올라가고.... 멘붕이었죠.

다른 분들은 조회수 올라가면 좋은 거 아니냐고 하실 테지만,,,

워낙 이런 일이 처음인지라... 뭔가 내 블로그에 문제가 생겼는 줄 알고 벌벌 떨었습니다.

검색키워드를 조회해 보니... 다음앱 메인을 통해 들어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참을 생각해 봤어요... 침착하게 무슨 상황인지...

불현듯!

"다음앱에 내 블로그에 무엇인가가 메인에 떴나 보다...!"라는 생각으로 차분차분 다음 앱을 찾아 내려봤어요

그때!!

 

 

 

 

얼마 전에 올린 쫄면 레시피가 올라가 있네요.

앗!

너무 신기했죠.

사방에 너무 샤뱡샤방 아름다운 음식들 중에 제 쫄면레시피가...^^

"와.... 이런 날이 있구나..."

남편한테 자랑하고, 아들한테 자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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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기까지 포스팅하고...새벽에 메일이 하나 왔어요.

애드센스 광고가 제한이 되었다는 메일이었어요.

애드센스 로그인해서 들어가보니....이렇게 뜨네요.

황당했습니다. 아마...갑자기 조회수가 늘고, 광고클릭수가 갑자기 늘어나다보니, 불법무효클릭이라고 컴퓨터가 판단을 했는지....광고 게재가 제한되어버렸네요.

메일을 받고 얼마나 황당했는지....바로 답메일을 보내서 항의했지만, 이런 일에 내 에너지를 이런식으로 소모해야 하는것에 대해 회의감이 드네요.

다음 메인에 떴다고 좋아할일 전혀 없었네요.

구글 컴퓨터가 똑똑한줄 알았더니 진짜 어이없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의욕 완전 꺾였구요. 오늘 왜 이렇게 정 떨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