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렇게 베이킹 책을 보고 있어요. 제과는 살짝쿵 자격증이 있고, 가끔 쿠키는 굽기도 하지만, 제빵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 건 불과 몇 달 전!
요즘 빵가게를 가면, 빵가격 때문에 정말 충격이죠.
정말 많이 올랐어요. 작은 빵하나에 3~4천 원씩 하더라고요. 이제 빵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쯤인가... 매일 제빵에 관한 유튜브나, 블로그나, 책을 찾아보기 시작하다가 발동이 시작된 거죠.
제빵을 정말 배워보고 싶다!
위즈웰 제빵기가 도착했어요!
처음에는 반죽기를 사려고 이것저것 보다가, 가격이 엄두가 안 나서 고민하던 중에 베이킹 초보들은 제빵기를 구매하는 편이 낫다는 말을 듣고, 제빵기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반죽기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더 편리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제빵기 종류들을 보다가, 용량이 넉넉한 위즈웰 제빵기 WSB8000을 선택했어요.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택배 오자마자 비닐을 제거하고 짜잔~~ 뚜껑을 열어봤어요.
1. 구성
제빵기 본체(뚜껑 분리됨)와, 반죽날 2개, 용기, 계량스푼, 계량컵, 반죽날 제거용 핀이 구성품입니다.
반죽날을 설치해 보았어요. 동영상에서 봤을 때는 반죽날이 엄청 작네~ 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제품을 사용하기 전, 처음엔 공회전을 시켜줘야 한대요.
메뉴번호 15(굽기)를 5분 돌려준 후, 전원을 끄고 잘 식힌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일반식빵 만들기
제품을 사용해 봐야겠죠?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
액체류에서 가루류를 넣고, 이스트를 마지막에 넣으래요.
위즈웰제빵기 사용설명서에 레시피와, 기계 사용방법이 잘 나와있어요.
열심히 숙지해서, 그대로 해주었습니다.
1번 : 일반식빵선택
무게선택 : 1150g 선택
굽기 : 2번째 선택해주었습니다.
3시간 5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제품설명서에 프로그램 별 각 단계 소요 시간 그대로 기계가 잘 작동 됐어요. 너무 신기했다는....^^
반죽과 발효가 알아서 스스로 잘 되고 있습니다. 재료들만 넣어주면 알아서 반죽부터, 발효, 굽기까지 다 해주는 제빵기 정말 신기했어요. 세상 참 좋아졌다 정말!
두 번째 발효가 진행되면서 삐삐 기계음이 들리는데요. 이때 반죽을 빼고 박혀있는 반죽날을 제거하고, 반죽은 잘 다듬어 통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잘 뭉쳐서 통에 담아주신 후, 다시 기계에 반죽통을 꽂아 넣습니다.
발효가 끝나고, 잘 구워지고 있어요! 와~~ 이 냄새~장난이 아니네요
다 구워졌다고 알림이 울려서 열어보니 윗부분이 하얗더라고요. 잘 구워진 것 같긴 한데 좀 당황했네요. 더 구워야 하는 건가? 하면서....
용기를 꺼내 충격을 한번 주고 뒤집어 식빵을 빼주었습니다.
아랫부분과 옆부분은 잘 구워졌더라고요. 아무래도 열이 닿는 곳들은 색도 예쁘게 구워졌습니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이니, 빨리 잘라보고 싶었어요.
뜨거운 식빵을 부들부들 떨며 잘라보았습니다.
폭신폭신한 이 느낌이 잘 전달되고 있나요? 아뜨거!
처음 한 것 치고 정말 잘 되지 않았나요? 한번 해보고 진짜 자신감이 팍팍~
뭐 어차피 기계가 다 해주는 거지만 말이에요.
반죽기로 사용하면서 다른 베이킹도 계속해보려고 해요.
내일은 소금빵 들어갑니다. ^^
반죽기로 사용해도 아주 만족할 만한 성능! 사길 잘했어!
가끔 베이킹할 때 자주 만나게 될 제빵기가 될듯합니다.
또 베이킹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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