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다이소에 갔다가 큰 애가 미니어처를 들고 왔어요.
두 개를 들고 와서 고민하더라고요.
둘 중에 뭘 살까?
3천 원짜리라... 그냥 두 개 다 사라고 했어요. 아이가 그래도 되냐고 물으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어릴적 생각하면 미니어처 참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디테일하게는 별로 없었어요.
거의 종이로 만들어서 놓았죠...(이렇게 말하니... 너무 오래된 느낌이지만.... 하하~)
정말 다이소가 많이 좋아졌어요. 이런 미니어처를 3천 원에 살 수 있다니요~
3천 원짜리 다이소 미니미니 가구 놀이 세트
이 미니어처는 침실과, 거실 세트인 것 같아요. 이거 말고도 두세 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나머지는 나중에 다시 후기 남길게요.
다이소 미니미니 가구 놀이 침실세트
먼저 침실세트를 볼게요.
아이들이 환장하고 여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어요~황당~~
사진 찍을 시간을 안주네요~
포장 뜯는 사진이 그래서 다 흔들렸답니다. 저렇게 신나 할 수가....
침실세트 전체 컷입니다. 3천 원 치고 너무 괜찮지 않나요? 보면서 아들과 함께 "와~~" 환호하면서 꺼냈네요.
구성은 침대, 협탁, 스탠드 등, 전신 거울, 화장대+의자
생각보다 너무 퀄리티가 좋아서 놀랬어요.
다이소 꺼 맞아? 했습니다.
이건 침대예요. 아무래도 킹사이즈 같죠? ^^;;
베개도 두 개 있고요. 이불은 좀 허술하지만 하나 들어있어요. 나중에 예쁘게 집에 있는 원단으로 진짜 침대처럼 꾸며 줘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이건 화장대예요. 보시는 것처럼 서랍도 열린답니다. 너무 예쁘죠~
거울은 비닐이 씌워져 있는데 그거 걷어내면 아주 깨끗한 거울이 나옵니다. 진짜 얼굴이 잘 비춰요~
이건 전신 거울이에요. 이 거울도 비닐 벗겨내면 깨끗하고 또렷하게 보이는 거울이 나온답니다. 참고하세요.
침대 옆에 협탁이에요. 이것도 서랍이 열려요. 너무 귀엽죠~
3천 원 다이소 미니미니 가구 놀이 거실 세트
역시나 우리 아들 사진 찍을 틈을 안주네요. 바로 뜯어버렸답니다.
이건 거실 세트예요. 너무 사랑스럽죠~
구성은1인 소파 2개랑, 거실 식탁, 컵+컵받침 2개씩, 주전자, 접시+쿠키 3개, 원목 행거+옷걸이 2개, 스탠드 조명, 피아노+의자입니다.
원목 행거예요. 옷걸이가 두 개 걸려있어요.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귀여웠던 거... 이 작은 식탁 위에 찻잔과, 주전자와 쿠키까지....
아기자기하죠
1인 소파예요. 편안해 보이네요. 아이가 작은 인형 만들어서 여기에 앉혀서 놓더라고요.^^
이건 피아노입니다. 피아노 뚜껑도 열렸다 닫혔다 해요. 와~~~ 진짜 최고!
미니어처 마니아들은 아실 거예요. 미니어처 하나 사려면 진짜 비싸다는 거....
예전 잠시 일했던 회사에서 미니어처도 팔았었는데, 나왔다 하면 불티나게 나갔거든요.
가격이 비싼대도 말이죠~ 왜 이렇게 미니어처에 열광하는지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면, 미니어처는 추억이고, 로망이고, 작은 행복이었던 거서 같아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은 매력적인 미니어처... 다이소도 너무 괜찮네요.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도 튼튼한 게 정말 좋아요.
아이가 다른 미니어처 세트도 사고 싶다고 하네요. 완벽하게 집을 꾸며서 놀고 싶다고....
남자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미니어처~다이소에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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