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갑자기 쉬는 날이 돼서 "금요일" 아이들과 일산에 있는 일산킨텍스 상상체험 키즈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방학 내내 독감으로 릴레이 아팠다가 이래저래 시간이 금방 가버려서 추억을 제대로 못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시간도 났겠다~ 남편과 정말 짧게 의논하고 바로 고고!! 했습니다.
상상체험 키즈월드로!!
우리아이 도착하자마자 덩실덩실 춤을 추고 난리 났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먼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겠죠~
미리 인터넷으로 표를 사놓은 상태라 확인 후에 입장했습니다.
종일과 오후로 나눠져 있는데요 종일은 소인 22,000원, 대인 18,000원 / 오후권(3시부터) 대/소인 모두 15,000원, 24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입장하고나서 구역이 나눠져 있는데 안쪽에 다른구역 갈 때 추가로 일인당 7,000원씩 결제 따로 하더라고요.
당연히 저희도 따로 결제 다 하고 신나게 구역 상관없이 놀았답니다.
10A로 입장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우와~~!!! 생각보다 규모가 더 커서 놀랬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진짜 이곳이 천국일 듯싶어요.
한번 쭉 훑어보시겠어요?~!
정말 규모도 크고, 아이들이 특히나 놀거리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습니다.
저 어릴 때는 가끔 리어카에 출렁거리는 말 타는 게 전부였는데(나이 나오나요~ㅎㅎ), 이곳은 정말이지... 별천지예요.
제일 먼저 들어가서 뛰어놀던 곳입니다.
상상체험에는 규모가 작은 것부터 아주 큰 대형 에어바운스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저도 들어가서 뛰어놀고 싶을 만큼 크고, 너무 좋았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태권도학원 아이들이 체험하러 많이 왔더라고요.^^
사실 저희 막내 어린이집에서도 얼마 전에 왔었는데, 저희 막내가 독감으로 아픈 바람에 참석을 못해서, 오늘 우리 아이 데리고 따로 온 것도 있거든요.
우리 막내가 중장비를 너무 좋아하는데, 보자마자 자리에 앉더니 손잡이를 움직여보고 있어요.
하지만, 이건 사진만 찍을 수 있더라고요. 사진 찍는 용이라서 안 움직인다는 ㅠㅠ
우리 아이들은 둘 다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주로 자동차를 참 좋아했어요. 탈 수 있는 놀잇감들은 모조리 탄 것 같아요.
보트도 탔어요. 4살짜리 우리 막내는 보트가 자기 몸보다 많이 커서 조정하기 힘들 텐데도 열심히 손잡이를 잘 돌리더라고요. 왜냐하면 옆에 형이 잘 도와주었거든요. 이럴 때 보면 둘 낳은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아빠와 자전거도 희한하게 생긴 자전거도 타보고~
아이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았던 에어바운스, 두 명이 대결하듯이 하는 거라, 아이들이 재밌어했어요.
꽤 길고, 피하고, 올라가고, 기어가고 하는 느낌....
이건 후일담인데... 저희 4살짜리가 9살을 이겼다는...ㅡ.ㅡ;;
첫째가 얼마나 분해하던지요~ ㅎㅎㅎ
대형 블록 쌓고 노는 공간도 있어요.
모래놀이, 레고놀이 등등~~ 진짜 없는 게 없더라고요.
설치되어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는 거의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엄청나게 많은데 아침부터 가서 하루종일 뛰어놀던 우리 아이들은.... 집에 와서도 지치지 않았다는....ㅜㅜ
남편이 꼭 타고 싶어 하던 거예요. 열심히 줄 서있더라고요. 정작 아이들은 관심 없는데 하하~
이 놀이기구가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아무튼 줄이 제일 길었는데, 꼭 타고 가겠다는 남편의 일념하나에 타고야 말았네요. 둘째는 물에 둥둥 떠있는 건 별로 흥미가 없었는지... 다른 거 타러 가자고 저를 끌고 가네요.
역시 우리 아이는 자동차 같은 운전하는 걸 좋아합니다.
조그마한 아이가 어찌나 잘 타던지.... 남자애는 남자애네요.
경사가 저렇게 심한 곳도 얼마나 잘 기어 올라가던지요
나중에는 성인들이나 탈것 같은 에어바운스 특대형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그 앞에서 그거 타게 해달라고 어찌나 조르던지요...
"넌 키가 아직 작아서 못타" 하는데 그 실망하던 4살짜리 얼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하하~
저 올라갔을 때, 환하게 웃는 우리 아이 얼굴....
"너 그 소심한 내 아들 맞니?"
이 날은 우리 막내의 재발견이었답니다.
실내미끄럼틀도 타고요.
CAR도 타보고~
우리 아이 정글탐험(?)도 조심스레 해보고.
중간중간 당도 채워줬답니다. 아이스크림 한 수저에 어쩜 저렇게 행복해할까요?!
부모들이 돗자리 가져와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있고요.
먹거리들도 있지만, 좀 비싸긴 했어요.
아이들 간식거리나, 음료 등, 소소하게 아무것도 가져간 것이 없어서, 모조리 사서 먹었어야 했는데....
입장권보다 먹는 용도로 쓴 돈이 훨씬 많았답니다. ㅠㅠ
희한하게 여기서 먹는 라면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는...ㅎㅎㅎㅎ 국물까지 완샷!!
그래도 아이들이 정말 잘 놀았어요.
집에 가면 쓰러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에너지는 집에서도 그대로였지만~
집에서 멀지 않으니 아이들 더 크기 전에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지 않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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