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편리한 물 빠짐 수저통과 유아용 3구 식판
수저통에 들쑥날쑥 수저가 엉망으로 꽂혀 있는 걸 보고 아무래도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아이 수저, 어른 수저가, 티스푼 등이 한 곳에 꽂혀있다 보니, 아이 수저 찾을 때는 한참을 뒤적여야 하는 게 너무 불편해서 수저통이 여러 개 나뉘어 있고, 한통에 높낮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그런 디자인을 뒤져봤어요.
그리하여 찾은 수저통 발견!
바로 이것입니다.
1. 다이소 편리한 물빠짐 수저통
단돈 2천원이에요. 다이소에서 소소한 주방용품을 많이 구매했는데 뭔가 느낌이 딱! 왔습니다.
저희 집 수저통이에요. 물론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것이고요. 도자기를 두 개를 구매해서 하나는 수저들, 하나는 조리도구를 넣었어요. 하지만 집에 아이들이 있다 보니 수저가 작은 것들도 많고 티스푼, 작은 포크들이 숨겨있어 찾으려면 한참을 뒤져야 했지요.
우리 아이 젓가락과 어른 젓가락 비교사진이에요. 사이즈가 이렇다보니 한 군데 꽂혀 있으면 이 젓가락은 정말이지 찾기 힘들답니다.
자! 이제 사온 수저통을 한번 구석구석 볼께요.
사진과 같이 3 구입니다. 그리고 높낮이가 다 달라요. 제일 깊은 곳엔 어른 식수저, 중간 정도엔 큰애 자리, 제일 높은 자리엔 우리 막내와 티 수저 자리입니다. 그리고 칸이 나뉘어 있는 벽이 정말 막혀 있지 않아서 그게 맘에 들더라고요. 모서리 닦기 힘들잖아요.
마지막으로 물 빠지는 곳이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어서 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답니다.
다이소 물 빠짐 수저통은 아이보리, 핑크, 그린 색상이 있어요.
하단에 물 빠짐 구멍 마개가 있고, 마개를 빼놓으면 물이 빠지도록 되어 있답니다.
물빠짐 배수구는 분기 가능하며 방향 변경이 가능합니다.
자... 수저통을 정리해 보았어요. 각각의 사이즈가 다른데 높낮이 별로 꽂으니 크고 작은 느낌이 없어졌네요.
제가 생각했던 대로 너무 깨끗하게 정리가 됐습니다.
맘에 딱 들어요. ^^
2. 다이소 유아 3구식판
다음엔 유아 3구 식판이에요. 아이 식판은 종류별로 집에 좀 있는데요. 4살짜리 아이가 사용하기엔 좀 불편한 감이 있어서 3구짜리로 찾아보다가 구해 왔습니다.
깊이도 적당하고, 사이즈도 적당합니다.
성인 손바닥만 한 사이즈입니다.
아담하니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오늘 저녁은 이 식판에 넣어줬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잘 먹었어요. 제가 갔을 때 식판이 노란색과 핑크색이 있었는데 아이가(남자아이) 핑크색을 골랐습니다.
제가 노란색으로 하자고 하니
'우리 집엔 다 예쁜 사람만 있으니까 예쁜 핑크색 해 야해' 하네요.
오늘은 수저 정리를 위한 수저통과 아이 식판을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너저분한 주방이 살짝 정리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식구 연령이 다 달라 구분이 필요하다면 저와 같은 물 빠짐 있고, 3구 높낮이 있는 수저통 추천드립니다.
다이소 식판도 튼튼하고, 아담해서 4살짜리 아이에게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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