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압축식 안개분무기
아이와 함께 분무기를 사러 다이소를 다녀왔어요.
다이소에서 여러 가지 분무기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이 압축식 분무기!
대부분 천냥인 분무기들중에 제일 가격이 비싼 3,000원짜리 분무기랍니다.
일단 아이가 이걸 사겠다고 조르니 어쩔 수가 없어요. 생각했던 분무기가 아니었지만, 너무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 포스팅하러 달려왔습니다. ^^
집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궁굼한 마음에 택도 떼지 않고 물먼저 넣어봤어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안 나가지? 고장 난 건가? 했지만 사용설명이 있는 택을 보고 알았어요. 여러 번 펌프해야 한다는 걸!
넓은 범위에 미세하고 균일하게
3회 이상 연속 펌프 하면 3~4초가량 분사가 지속된답니다.
한 손에 딱 잡히는 그립감!
얼마 전 남편이 급하게 다이소에서 가습기를 사 왔는데 딱 한 달 사용하고 고장이 났어요.
남편이... 다이소 가습기는 사지 말아야겠다면서....ㅎㅎ
어쨌든 요즘처럼 건조한 날 가습기가 꼭 필요하죠~
고장 난 가습기를 버리고, 남편에게 당분간 이걸 사용하라고 쥐어주었습니다.
가습기처럼 아주 미세하게 분무되어서 자기 전에 몇 번 뿌리면 방 안에 수분감이 있으니 좋을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어요.
물론 남편이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 임상실험 완료! ^^;;
자... 이제 뿌려볼까?
일단 배경이 너무 하얀 욕실에서 분무해 보았습니다. 잘 안보이더라고요. 손가락으로 살짝 배경을 가려보아도 잘 모르시겠죠?
이 정도로 분무가 아주 미세하게 넓은 범위로 된답니다.
너무 안 보이니 이번에는 식물에 뿌려보았습니다. 전 보다는 잘 보이시나요?
안개처럼 분사가 된답니다.
건조한 날 가습기가 급하게 필요하시다면, 다이소에 그 작은 용량에 기대시지 말고 이 안개분무기 어떠세요?
건조한 방 안에 쫙! 뿌려주면 가습기 따로 필요 없어요.
※주의사항은 물 분사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말 것. 처음 분무시에는 5~6회 정도 펌프질을 해 줄것. 뉘어서 보관하지 말것. 뜨거운 물 넣지 말것.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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