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
저는 어릴 때 고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체중이 심하게 달랐지만 고관절통증이 시작됩니다.
얼마 전 부터였던것 같아요. 발을 내 디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
내가 살이 많이 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체중계에 올라가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계속 피했거든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결심 끝에 체중계에 올라간 순간....
앞자리가 바뀐걸 확인했어요.
너무 충격이었죠.
내 인생에서 최고의 몸무게를 찍은걸 눈으로 확인해 버린 거였어요.
다이어트 보조제를 대체 사람들이 왜 사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냥 며칠 굶으면 될 일을 왜 보조제까지 사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저는 운동을 할 수 없는 뼈상태라서 최대한 보조제를 먹으면서 식습관을 개선해 나가야 했어요.
그러던 제가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후기가 매우 맘에 들던 이 빨간통 다이어트, 이름하야 콜레올로지 컷프로였습니다.
저는 알약만 구매했는데, 구성이 진짜 여러 가지더라고요~
※ 아래 이야기들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인터넷 후기들을 별로 믿지 않아요. 저도 10년 전에 쇼핑몰을 운영해 봐서
딱 보면 회사 지인들이 쓴 건지 진짜 후기인지 보이거든요. (다 보여요~)
하지만 그럼에도 후기가 괜찮아서
"그래 한번 믿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자기 전에 두 알만 먹으면 끝!이니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첫 달에는 일단 60정 1달 분만 사서 먹다가 다 먹고 두 통을 더 주문했습니다.
3달 이상은 먹어야 한다길래~ 해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 보조제는 참 가격대가 맘에 안 들어요. 너무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 빨간통 다이어트는 영양제 대용으로 먹어도 된다는 생각에 겸사겸사~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그래! 믿는다! 빨간통아 내 살을 가져가줘~!
빨간통 효과?
그래서 한 달 먹고 살이 빠졌냐고요?
네 빠졌습니다. 1.5kg 빠졌어요. 하지만 이것이 100% 다이어트약으로 인해 빠졌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식사양은 많지 않지만, 식습관 자체가 좀 불규칙적이고 기분 좋을 때 폭식하고, 아이들이 먹는 간식을 계속 주워 먹고 다니는 게 습관이라...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의 체중이 찐 건 군것질이 90%일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다이어트보조제를 먹고 있다는 심리가 군것질을 못하게 하네요.
한 달 동안 과자를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별로 먹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어요.
의식적으로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했던 건,
위장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에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계속 먹어대던 제가,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차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 이상 못 먹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음식 먹는 양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이것도 심리적인 건지, 아니면 빨간통 다이어트보조제 안에 어떤 성분 때문인지...
약사가 아니라 저는 잘 모르겠어요.
심리적인 거든, 약 성분 때문이든 어쨌든 다이어트를 위해 무언가 먹고 있다는 생각이 다이어트의 시작 같아요.
내가 다이어트를 위해 돈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무시할게 못된 것 같네요.
일단 3개월까지 다 먹어보고 체중변화에 대해 다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그때 좋은 소식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
빨간통 다이어트 보조제에 함유되어 있는 홍경천의 효능 잠시 알아보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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