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함 찾으러 다이소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다이소제품 이용기를 보면 참 용도를 다양하게 쓰는 게 특징이죠! 용도변경하여~~
저 또한 다이소를 가면 내가 생각한 느낌을 미리 그려놨다가,
가서 비슷한 제품을 찾곤 해요.
어제 매듭공예를 해보고 싶어서 집안에 있는 재료 꺼내왔는데 너무 지저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도구라도 정리를 좀 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무작정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2000 브러시 파우치
바로 이것이 다이소에서 파는 브러시 파우치입니다. 2천 원이고, 동전지갑이나, 미용가방 있는 쪽에서 발견했어요.
색상은 회색, 검정색, 갈색 정도 있었던 걸로 생각나는데, 제 눈에는 갈색계열이 제일 예뻐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느낌은 위와 같은 이런 느낌이었어요. ^^
인터넷에서 "공구파우치" 라고 치면 제가 생각했던 공구지갑의 느낌과 많이 달라서... 브러시파우치느낌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참. 캠핑제품들도 요즘 다이소에서 많이 팔더라고요. 캠핑 파우치도 나중에 리뷰할게요^^
많은 수납공간이 필요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적절하게 들어가면서 너무 크지 않고, 또 너무 단단하지 않아서 어떤 가방 형태에도 잘 들어가는 느낌을 찾았던 것 같아요.
필통만 한 이 사이즈와 이 느낌!! 좋았어!!
내부 모습이에요
공구들을 하나하나 꽂아놓기 편해요.
내부에 잘 넣어봤습니다.
다이소 브러시파우치로 공구지갑용으로 사용할 때 장점은,
① 저렴해서 막 쓰는 용으로 좋다.
② 가볍고 크기가 적당하다.
정도일 것 같아요.
그리고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이 브러시파우치의 단점은,
모서리 자크 잠글 때 걸린다는 거예요.
안쪽에 바느질되어 있는 재봉 부분이 커서 모서리에서 자꾸 걸리니 자크로 닫고 여는 게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어요. 모서리 잠글 때는 모서리를 잘 모아 넣은 상태에서 닫아주세요. (빨리빨리 한국인들에겐 치명적인 단점...ㅎㅎ)
그리고 두 번째 단점이라면,
너무 얇아서 흐물거린다는 것. 아무래도 공구들을 넣어 다녀야 하는데 뭔가 잡아주지 못하니 안쪽에 있는 공구들이 (얇은 것이면) 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드네요.
브러시가방으로서의 사용이라도 이게 좀 아쉬웠을 듯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저렴한 다이소용 공구지갑으로 사용하기에 정말 좋은 제품이에요.
많은 공구들을 넣어 다녀야 하는 거 아니라면, 다이소용 브러시파우치로 공구지갑하셔도 꽤 괜찮을 듯해요.
이제 매듭 하면서 멍 때리는 시간을 좀 갖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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