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래닛 전동 멀티다지기
수동 멀티다지기도 괜찮아~
요즘 전동 멀티다지기 하나씩은 다 있으시더라고요.
저희 집에도 있어요. 수동이지만....
이 녀석은 10년간 주방에서 어려운 다지기 요리들을 도와주었답니다. 10년이나 되었는데도 칼날도 새것처럼 좋답니다.
이 손잡이가 달린 수동 다지기로 그 많은 양의 만두도 몇 년 동안 만들어 먹었으니 고생 많이 했죠~
하지만 김치를 다질때 회전기둥에 김치가 휘감겨 가끔 돌아가지 않아서 애도 먹고, 단단한 채소들은 아무래도 힘을 좀 써야 해요.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10년 전에 샀으니 이제 나도 자동을 살 때가 됐다!! ^^;;
역시 쿠팡! 주문한 다음날 새벽에 도착했어요.
여러가지 전동 멀티 다지기가 있었는데, 수동을 써본 저로서는 솔직히 모터만 잘 돌아가면 된다는 생각이에요.
400W이니 힘도 괜찮고~쿠팡에서 할인진행하는 제품이니 사야겠죠? 2만 원대 제품입니다.
혹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 달아 놓을께요
박스를 여니 사용설명서가 딱! 윗면에 들어있고 본체가 포장이 안전하게 되어서 왔어요. 꺼내보겠습니다.
구성품은, 2리터의 본체 유리용기와 4중칼날, 미끄럼 방지매트, 모터부, 투명한 칼처럼 생긴 주걱(?)이 있어요.
칼날은 무서우니 칼집은 빼지 않고 일단 넣어봤어요.
칼날에 숫자가 써 있는데 작은 순서대로 아래부터 넣어 주시면 됩니다.
이게 좀 단점인데요.
뚜껑에 고무파킹을 보고 좀 놀랬어요. 너무 허술해서...
얇고, 힘이 없어 보여요.
나중에 이 고무부분에 문자가 생기면 따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다른 제품도 동일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겠죠~?!
뚜껑을 닫아보았습니다.
본체 조립 완료입니다. ^^ 실전하러 갑니다.
일단 용기와 칼날은 깨끗이 세척하시고 오실게요~
오므라이스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갈았습니다.
들어간 야채는 양파 1개, 당근 반 개, 감자 1개입니다. 통으로 넣으시면 안 돼요. 적당히 잘라서 넣어줍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안크네요.
솔직히 이 점이 고민이 돼서 유튜브나 영상들을 찾아봤는데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걱정됐었는데, 마이크를 달고 영상을 찍어서 그랬는지.....
어쨌든 제 생각보다는 소리가 크진 않았어요. (제 기준으로...^^;;)
5초 정도 돌렸는데 아주 아작이 났어요.
담엔 3초만 돌려도 될 것 같아요.
작은 애가 큰 덩어리들을 자꾸 뱉어내서 일부러 더 자잘하게 다지긴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작게 다져졌어요. ㅎㅎ 힘 대단하네요.
뒤적뒤적해보니 크기도 균일하게 잘 다져졌더라고요.
당근이 들어가서 색이 배면 어쩌나... 걱정이 돼서 칼날은 바로 꺼내서 흐르는 물에 헹궜는데 하나도 색 베임이 없더라고요.
유리 용기는 당연히 OK!
이제 입 짧은 우리 막내 무언가 색다른 요리들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합니다. ^^
괜히 비싼 제품 사실 필요 없어요. 모터 힘만 좋으면 됩니다. 수동으로 10년을 쓴 저로서는 수동으로도 웬만한 거 다 만들긴 했거든요. 그럼 저는 다시 요리하러 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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