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옥수수가 참 맛있습니다. 어딜 가나 옥수수 파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찐 옥수수를 참 좋아해서, 자꾸만 사 오는데 꼭 남죠~
남은 거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그냥 뒀다가 쉬어버려서 그냥 버리게 된다고요?
저는 남은 옥수수를 일단 냉장고에 넣어놓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 나날이 빼서 옥수수밥을 해요.
옥수수밥을 해서 그날 카레와 함께 드시면 입안에서 톡톡 터지고, 달달한 옥수수의 식감과 맛 때문에, 카레의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됩니다. 꼭 해보세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남은 옥수수로 옥수수밥하기
일단 완성작부터~!! ^^ 보여드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옥수수가 하나 남았습니다. 희한하죠~ 꼭 하나씩 남아요 하하~
무심하게 그냥 뒀다가 자꾸 버리게 되더라고요. 이 아까운걸~
일단 봉지채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그리고 생각날 때 꺼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1. 옥수수알 빼내기 (옥수수알 분리하기)
필요한 도구는 작은 포크 하나면 됩니다. 간단하죠?
옥수수 옆면에 포크를 넣어 힘을 주어 집어 올리듯 빼줍니다. 1열을 이어서 빼주세요.
나머지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안쪽으로 비벼주듯 빼주면 옥수수 알이 분리됩니다. 냉장고에 넣어놨던 옥수수라 겉면이 단단해져서 더 잘 빼지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초당옥수수 삶는 방법 보러 가기▼▼▼
분리완료~! 옥수수 하나분량인데 이틀은 먹겠습니다. 밥은 3인분을 할 거고, 옥수수알 1/2만 넣겠습니다. 더 넣고 싶으신 분들은 다 넣으셔도 됩니다.
2. 전기밥솥으로 밥 짓기
밥 물은 보통 밥 하시는 데로 넣으시면 됩니다. 옥수수가 너무 건조하다 싶으시면 물을 살짝 더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아직 수분이 남아있는 옥수수라 물양을 더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뚜껑을 닫고 취사를 시작합니다. 보통 취사하시는 데로 같은 방법으로 하세요.
3. 완성
완성된 옥수수밥! 환공포가 시작됩니다. 하하~
이제 카레와 함께 아이들에게 주세요. 톡톡 터지는 달달한 옥수수의 맛이 재밌고, 맛까지 좋답니다.
옥수수밥이 카레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한번 맛보면, 중독되는 식감의 오독오독한 옥수수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식사가 될 거예요.
만약, 옥수수가 더 많이 남으셨다면, 옥수수 알을 분리하셔서, 냉동실에 보관하시고, 그때그때 밥 지을 때 넣어서 사용하시면 동일한 맛과 식감을 계속 느끼실 수 있어요. 남은 옥수수알 냉동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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