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하남점을 가다. 동물체험 실내놀이터 키즈카페추천

 

오늘 우리 첫째 마지막 방학.
코로나로 2주를 그냥 날려버린 방학이라... 아이에게 해준 게 너무 없다는 생각에 오후에 근처 주렁주렁으로 갔어요. 첫째가 어릴 때 한번 갔다가 좋은 인상을 준 주렁주렁 이었기에, 둘째랑 언제 한번 가야지~했는데,
둘째가 태어난후 좀 돌아다니겠다 싶을 때, 때마침 코로나를 겪는 바람에 실내놀이터를 한 번도 가질 않았었어요.
이번에 코로나를 겪고, 면역력이 최고조인 지금 다녀옵니다. ^^
직접 동물체험이 가능하고, 먹이도 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놀이터, 정글놀이터도 있고요~
지금 가봅시다!

주렁주렁 하남점

2023.02.11 - [REVIEW★리뷰,후기] - 일산킨텍스 상상체험 키즈월드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의 천국 대형 실내키즈카페

일산킨텍스 상상체험 키즈월드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의 천국 대형 실내키즈카페

 

 

주렁주렁 하남점 주소 :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612

 

첫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새가 먼저 반겨주네요. 새 종류는 모르겠으나, 새소리가 좀 특이해서 한참을 올려다봤네요. 초록 초록한 흡사 정글에 입장하는 느낌이라 아이들이 엄청 들떴답니다.

알록달록 잉어와 그 뒤에 미어캣들이 살고 있어요. 미어캣 먹이주기도 가능한데, 저희는 나중에 다른 동물에게 주려고 아껴두었습니다. 총 3번의 먹이 주는 체험이 있어요. 첫 번째 먹이는 3가지 종류의 동물들 중 선택해서 줄 수 있는데, 미어캣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다음 체험으로 갑니다~

 

곳곳마다 신기한 동물들....달팽이까지 있어요 ^^

가까이 대면할 수 있는 동물들~^^

 

첫번째 먹이 주는 체험을 했습니다. 높이 있는 이 친구에게 바가지 매단 장대에 먹이를 넣고 줍니다. 많이 받아먹을 텐데 참 잘 먹어요^^ 아직 배고픈가 봐요~

입장 전에 카탈로그를 하나 주시는데, 동물들이 있는 공간을 거쳐가면서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10군데에 있는 스탬프를 다 찍으면, 나갈 때 선물을 주신대요. 예전엔 스티커 같은 거 받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동물들 그림이 있는 컬러링북을 받았습니다.
남자애들이라 색칠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ㅠㅠ

흔들 다리를 건너는데 우리 둘째~ 너무 신나서 날아갑니다~^^
무섭지도 않은가 봐요. 팔까지 벌리고 신났네요. 남편은 불안한가 봅니다.

잉어에게 먹이 주는 체험 중이에요. 물고기들이 어찌나 힘이 센지 우리 아이가 감당을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젖병 놓치지 않고 잘 잡고 있네요.
물고기들이 젖병 빠는 소리도 "쪽쪽'

정말 볼거리 많은 곳. 아담하고 귀여운 동물들도 많고요~무시무시 뱀이랑, 이구아나 등도 있답니다.
우리 둘째는 뱀을 유튜브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처음 본거라서 신기한지 한참을 보더라고요.

새들에게 모이주기 체험 중.
모이를 올린 우리 첫째의 저 작은 손에 새들이 모여들어요. 너무 귀엽네요.
우리 아이가 간질간질하고, 느낌이 좋았대요.^^

거북이 등껍질을 만져봐요. 바윗돌처럼 엄청 단단한 느낌. (등껍질 이외에는 만지면 안 돼요.)

 

 

예쁜 LED로 별자리를 수놓은 공간입니다. 아기자기한 동물들도 많고요. 왠지 아늑한 공간이에요.
어두운 데서 사진을 찍다 보니 흔들렸네요.

 

이거 아시는 분! 움파룸파예요. 우리 아이들이 유튜브로 보고 너무 좋아했던 물고기?인데요.
여기서 만나네요. 아이들이 움파룸파를 보자마자 너무 좋아 껑충껑충 뛰었답니다.
세상엔 참 신기한 생물들이 많아요^^ 신기신기~

 

수족관 갈 필요가 없어요~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 있거든요.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을 만났어요. 니모와 도리도 함께 있더랍니다.

마지막 먹이 주는 체험.
토코투칸의 긴 부리로 한 알 한알 잘 집어서 먹더라고요~
저렇게 큰 새도 가까이서 첨 보는 우리 막내~ 어찌나 겁이 없는지....
너무 좋아하고 신기해하더라고요~

 

동물들 보는 시간보다 여기서 노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
실내놀이터예요. 정글 같은 콘셉트이라 아이들이 작은 공간들을 비집고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해야 하는데, 막내가 아직 어리다 보니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형아보다 오히려 더 잘 놀더라고요.
이 미끄럼틀도 꽤 높이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는 거라, 설마... 저걸 타겠어? 했는데...
아주 편안하게 타고 내려오는 막내를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요.

이 정글 놀이터에서 한참 놀고, 피자와 음료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왔답니다.
오후에 갑자기 가게 된 거라, 아이들이 짜증 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너무 좋아했답니다.
피자까지 너무 맛있었다는 우리 막내~
아이들이 행복하니 저도 너무 행복하네요.
하지만... 몸은 너무너무 피곤해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은 자고 있답니다. (쿨쿨~)

주렁주렁 하남점 추천합니다. 아이들 손잡고 꼭 가보세요.^^

마지막으로.... 닥터피시~
아이들 손에는 잘 안 오던데... 남편한테는 마구 달려드는 닥터피시~(이유가 있겠죠?!)
으~~~ 징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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