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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먹거리와 생활

육아종합지원센터 한가위 송편만들기 키트로 즐거운 추석 보내봐요

by 지몽스 2022. 9. 12.

구리시 종합지원센터 송편 키트 만들기 세트 증정 행사!

구리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송편 만들기 키트를 선착순으로 나눠주었습니다.

저도 바로 신청을 하고 수령했어요.

제가 어릴 적에는 추석에 송편을 빚고, 설에는 만두를 빚는 것이 제일 기본적인 행사였는데, 요즘 아이들이 경험하기엔 많이 어려워졌어요.

한번 하려면 많이 빚어야 할 것 같고, 왠지 모르게 산에서 솔잎도 몇 개 따와서 같이 쪄줘야 할 것 같고...

송편을 빚으려고 생각하면 할게 너무 많아지고,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 선뜻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하니, 적당한 양에, 아이들 체험시키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 솜씨 완성작 먼저 보여드릴께요. ^^

 

 

 

송편키트 받아왔어요~구성을 볼까요?

자... 이것이 바로 송편 키트입니다. 저희 집 아이가 둘인데 다행히도 키트가 2개 들어있어서, 형이랑 동생이랑 하나씩 갖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이런 센스~~ 굿입니다!

 

 

각각의 구성에는 쌀가루와, 포장지, 깨소 이렇게 들어있어요. 포장지 뒷면에는 반죽과 깨소를 퍼줄 작은 나무 수저도 들어있답니다.

 

 

 

물주기+반죽

먼저 각각의 용기에 쌀가루를 붓고, 사용설명서에 있는 데로 물 주기를 해주었어요. 60ml+25ml 정도 넣었는데 좀 질어진 듯했어요. 하지만 수분은 금방 날아가니 차라리 잘 됐다 싶기도 하고요 ^^

 

 

 

아이들이 열심히 작은 나무 수저를 이용해 반죽해주고 있어요. 손으로 하라고 해도 숟가락으로 반죽을 만져주는 게 더 재밌다고 하네요~

 

 

 

아이들 나름대로 열심히 반죽을 했어요. 우리 집 막내 꼬맹이는 제가 좀 도와주었습니다.

큰아이 반죽이 흰색이고, 작은아이 반죽이 보라색(고구마)이에요.

큰 아이는 반죽에 스마일 표시도 해두었네요.^^

 

 

송편을 빚어요

저 작은 손들로 열심히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제가 좀 알려준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모양으로 열심히 빚었습니다.

둘이 장난쳐 가면서 까르르 웃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만들더라고요.

우리 막내는 지렁이도 하나 만들어 놨네요 ^^

 

 

 

송편찌기

자.... 이런저런 모양으로 다 만들어졌어요. 송편인지, 개떡인지 모르겠지만...ㅎㅎㅎ

 

 

 

15분 쪄 줍니다.

 

 

송편 완성

완성되었어요. 고구마는 찌니 색깔이 진하고 너무 영롱하게 잘 쪄졌네요.

우리 첫째의 작품 세모, 네모, 하트 송편이 보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기름 슥슥 바르고요~

 

 

 

자기들 손으로 만들었다 보니, 떡이 쨘~완성돼서 나오는 걸 보고 아이들이 감탄을 했어요.

우리 막내는 자기가 빚은 떡 하나를 급하게 포크로 찍어 입에 넣었습니다. 뜨거울 텐데 뜨겁다는 말도 안 하네요.

우리 첫째는 나중에 요리학원 다니면서 여러 가지 음식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면서, 열심히 먹었어요.

음식을 만드는 게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가끔 이런 행사에 대해 정말 감사하네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고, 내년 추석에는 더 여러가지 모양의 송편을 아이들과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리 솔잎도 좀 구해놓고...진짜 송편 만들고 찌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맛보기였어~기다려 내년에는 진짜 제대로 엄마가 보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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