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간장으로 양파장아찌 만들기
개인적으로 장아찌반찬을 참 좋아합니다.
냉장고에 항상 여러가지 장아찌를 구비하고 있는데 오늘 앙증맞은 양파를 한 망 사 와서 양파장아찌를 담가보려고 해요.
양조간장과 여러 재료를 끓여서 식혀 부어서 만들다가 오늘은 마트에 판매 중인 간장으로 간편하게 만들어보려고요.
필요한 재료는 단 두 가지...
양파와 장아찌간장입니다.
시판 중인 제품으로 간단하게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게 너무 기대가 됐어요. 이제 장아찌도 간편하게 만들수 있구나...라는 느낌으로 얼마나 좋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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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한번 해봅시다!!
본격적으로 만들어봅니다.
양파를 2등분 또는 4 등분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김치통에 넣어주었습니다.
홍고추를 깜빡 잊고 사 오질 못했어요.
하지만 냉동실에 얼려놓은 게 생각나서 급한 데로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할 일은,
장아찌 간장을 그냥 부어주는 거예요. 너무 간단하네요.
살짝 잠길 만큼 간장을 붓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저는 윗부분에 그릇을 올려 장아찌가 잘 잠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간 뚜껑 닫고
겉 뚜껑도 닫고... 실온에 2일간 숙성한 후에 냉장보관해서 드세요.
완성
이틀 후에 열어보았습니다. 모습은 꽤 괜찮아요.
자.... 이제 결론을 말씀드릴게요.
이 간장에서 특유의 냄새가 좀 납니다.
그게 어떤 향인지 표현이 잘 안 되는데 그게 인공적인 느낌이라 솔직히 못 먹겠더라고요.
제가 예민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
별 다섯 개 중에 별 두 개 드립니다.
사실,,,,두 개도 주기 싫은데, 제 개인적인 취향인 것도 있으니.....
그냥 제가 간장을 만들걸 그랬나 봅니다. 그래도 경험상,...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요~
저처럼 예민하지 않으시다면 간편하게 부어만드는 장아찌 간장으로 간편하게 만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결론,
저는... 다시는 안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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