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저렴해지고 있어요.
오이의 계절이 왔습니다.
오이지나, 장아찌 많이 담그셨나요?
저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말린 오이장아찌를 해보려고 해요.
말릴 공간이 특별히 없어서, 건조기로 말렸습니다.
건조기로 말려서 만드는 말린 오이 간장장아찌~!! 함께 만들어보아요^^
말린 오이장아찌 어렵지 않아요~!
재료소개
오이 10개 분량
절이기 (천일염 2스푼)
간장물 만들기
생수 1컵
소주 1컵
간장 1컵
설탕 1컵
식초 반컵
월계수 1 잎
전참시에서 이영자 씨가 지인의 집(?)에 들러서 꼬들꼬들하게 말린 오이를 바로 꺼내서 씹어드시는 걸 보고~
저건 어떤 맛일까? 했었는데, 꼬들하게 말린 오이로 장아찌를 해 먹으면 진짜 말 그대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마트에서 오이가 신선해 보여 10개 사 왔습니다.
당연히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하고요~
양쪽 꼭지를 자르시고, 저는 오이를 건조기에 들어갈 크기인 절반으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4등분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10개를 잘랐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자.. 이제 이 오이를 소금에 절여주셔야 합니다.
천일염 2스푼으로 30분 정도 절여주세요.
구부렸을 때 U자가 잘 접히면 절여진 거예요. 이제 소금기를 씻어주시면 됩니다.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잘 씻어줍니다.
물기를 잘 빼주시고요~
건조기에 올립니다. 저는 한일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 건조기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건조기를 이용해 50도에 10시간 말렸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해 말리실 때 팁은 맨 아랫칸은 비워주시고요
맨 아랫칸부터 먼저 말려지니, 2시간에 한 번씩 칸을 바꿔주세요.
그래야 골고루 말려집니다.
완전 100% 말리는 게 아니니 너무 수분을 많이 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잘 말려졌어요.
비틀어도 물이 안나올정도면 됩니다. 잘 말려졌어요.
간장물 만들기
생수 1컵, 소주 1컵, 간장 1컵, 설탕 1컵, 식초 반컵, 월계수 1 잎을 넣고 끓입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가스불을 끄시고요.
간장물을 정말 식혀줍니다.
잘 말린 오이를 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완전히 식은 간장물을 부어줍니다. 너무 박력 있게 붓다 보니 조금 튀었네요. ^^;;
누름판 있으시면 눌러서 뚜껑을 잘 닫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간장물이 잘 베어 들면 드시면 됩니다.
3~5일 정도면 될 것 같아요
3일 지난 후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간장물이 잘 베어 들고 있고, 한입 베어 물었더니~ 아! 이 맛에 먹는구나 싶었어요.
꼬들꼬들하고, 무척 아삭한 느낌도 너무 좋고, 많이 짜지도 않고, 적당하게 짠맛이 베어 들어 금방 한 쌀밥과 함께 먹으면 그냥 밥도둑일 것 같더라고요.
너무 맛있어 보이죠~!
오늘저녁에는 고기와 말린 오이장아찌와 함께 하려고요.
오이로 참 여러 가지 반찬이 가능한 것 같아요~
날이 더워지면 시원하게 찾게 되는 채소 오이!
이제는 말려서 장아찌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입맛 없을 때, 하나씩 꺼내 드시면 너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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