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곡밥 드셨나 모르겠어요.
전 블로그에 올린다고 이틀정도 빠르게 오곡밥을 했는데, 그럼 뭐 하나요... 게을러서 이제야 올립니다. 하하~
저는 간편하게 전기밥솥으로 오곡밥을 만들어요.
뭔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실텐데~
아주 쉬운 방법으로 정월대보름 쫀득쫀득 고소하고 맛있는 오곡밥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맛있는 오곡밥 전기밥솥으로 간편하게 만들기
1. 혼합작곡을 이용하자
요즘 인터넷으로 아주 편하게 구하기 편한 혼합잡곡을 삽니다. 저는 21곡 국산 혼합잡곡을 미리 사 왔어요. 적당하게 잘 섞여 있어서 이걸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종류도 정말 여러 가지 있고, 혼합작곡의 수도 엄청나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찹쌀"은 미리 구비해 두세요^^
2. 찹쌀 2컵+혼합잡곡 2컵을 넣자
찹쌀과, 혼합잡곡을 2컵씩 넣습니다.
잘 씻어줍니다. 원래 찹쌀과, 혼합곡물을 미리 불려주셔야 하는데, 저는 미리 씻어서 밥솥에 안칠 때, 예약시간을 좀 둡니다. 그게 제일 간편해요.
물의 양은 4인분으로 맞춰줍니다. 나중에 콩등 여러 가지 불린 잡곡을 더 넣어야 하는데, 물의 양은 더 추가하지 않습니다.
요즘 마트에선 이렇게 소분해서 판매합니다. 미리 잘 불려서 소분해 주셨어요. 너무 간편하지 않나요?
미리 불려있지 않는 곡물들은 몇 시간 전에 미리 불려주시고, 팥의 경우는 삶아주셔야 해요.
너무너무 불편하죠~ 이것저것 불편하다 생각 드시면 마트로 달려가보세요.
요즘은 1인가족들이 많아서 이렇게도 잘 판매하더라고요.
3. 불린 콩과 팥등을 넣어줍니다.
여러 가지 콩류와 팥등을 밥솥에 넣어줍니다. 물의 양은 더 추가하지 마세요.
4. 밥물에 간하기
① 밥물을 작은 그릇에 조금 옮겨 담습니다.
② 소금 한 수저 조금 안되게 넣었습니다. 소금의 양은 밥 양에 따라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4인분 기준입니다.
③ 설탕도 반수저 넣어줍니다.
④ 잘 섞어 녹여주세요.
소금과 설탕을 녹인 밥물을 밥통에 넣고 살짝 수저로 뒤적여(마구 섞지 마세요) 간이 골고루 되도록 해주세요.
5. 예약 1 시간 해놓고...(불리는 시간)
잡곡으로 1시간 예약해 줍니다. 찹쌀과 혼합잡곡을 미리 30분 정도 불려야 하는데 불리지 않아서, 예약으로 살짝 불리는 시간을 준거예요. 미리 불리셨다면 바로 취사하시면 됩니다.
6. 다 된 오곡밥을 용기에 담아 참기름 넣기
다 되었다면, 다른 용기에 담아주셔야 합니다. 뭉개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살살 뒤적이며 살짝 김을 빼주세요.
참기름 2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건 기호에 따라 하세요 )
간이 딱 맞는 맛있는 오곡밥이 전기밥솥으로 간편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완성!!
완성되었습니다.
오곡밥은 음력 1월 15일에 새로운 해에 첫 보름달이 뜨는 날(정월대보름)을 기념해서 먹는 거예요.
오곡밥은 은근히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요즘은 재료들을 손쉽게 잘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이지만, 가끔 집에서 건강을 위해 해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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