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껍질 까는 방법
오늘도 의성마늘 도착이요~
시댁에서 매년 보내주시는 마늘이 올해도 잘 도착했습니다. 마늘 까는 건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1년 먹을 마늘 비축하는 일이라 당연하기도 하고, 아무 생각 안 드는 단순노동의 시간이라 은근 나도 모르게 즐기고 있는 것도 같아요.
육쪽마늘 의성마늘입니다. 오동통하니 사이즈도 딱 좋은 것 같아요.
이 마늘을 쉽게 까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1. 마늘을 낱개로 분리시킨다
마늘을 모두 낱개로 분리시켜 줍니다. 이때 1차로 마늘 겉껍질이 분리되어 부피가 줄어듭니다.
사진과 같이 분리시켜 주시면 됩니다.
1차로 벗겨낸 마늘의 겉껍질 쓰레기가 은근히 많답니다. 이건 일반쓰레기이니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 주세요.
2. 물에 살짝 불려줍니다.
물에 담아 불려주는 과정입니다. 너무 오래 하지 마시고, 15분~20분 정도만 담가 불려놔 줍니다.
공기 없이 물에 잘 스며들어 불려지도록 손으로 조금 뒤적뒤적해주세요.
3. 채에 받쳐 물기 제거
이제 채에 받쳐 줍니다. 그냥 받쳐놓고 겉껍질을 살짝 말려주세요.
빠르게 작업을 원하신다면 선풍기 5~10분 정도 돌려서 겉껍질 물기가 없어지도록 해주세요.
4. 마늘껍질 까기
이제 다 되었습니다. 수분기는 있지만 겉에는 물기가 거의 말랐다 싶을 때가 제일 잘 까집니다.
물기가 너무 많아도 손에 물이 많이 묻어나 껍질이 손에 달라붙는 것 때문에 좀 번거롭더라고요.
마늘은 햇마늘이 가장 잘 까지잖아요. 수확하고 얼마 안 됐을 때 말이죠.
속 껍질의 막에 수분기가 있을 때, 껍질 제거할 때 가장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햇마늘의 그런 상태로 만드는 거예요.
마늘껍질까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깐 마늘 껍질은 물기가 있으니 잘 말려서 종량제 봉투(일반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깐 마늘의 일부는 그대로 냉장고에 넣고 고기 먹을 때 썰어 먹는 용도로 두고,
나머지는 다지기 기능이 있는 믹서기에 넣어 잘 다져서 비닐팩(지퍼백)에 납작하게 얼려,
필요할 때마다 쪼개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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