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남편이 돼지 목살을 한 근 사다 넣어놨네요. 오늘은 이걸로 저녁을 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정말 정말... 편식쟁이들이거든요. 정말 뭘 해도 먹이기가 힘들어요. 그냥 구운 삼겹살은 느끼하다고 몇 점 먹고 말거든요. 그럴 땐 불고기 양념으로 진하게 구워내놓으면 달달한 장조림 양념한 돼지고기 맛이라 잘 먹습니다.
소주(3), 소주(0.4)를 넣고 랩 씌워 30분간 냉장고에 재워둡니다. (마늘 넣는 걸 잊었는데 재울 때 같이 넣어주셔도 됩니다. 전 깜빡하는 바람에 나중에 넣었어요.)
2. 양념하기
간장(4), 설탕(4), 생강가루(0.2), 마늘(1), 참기름(1), 대파(3)
그리고 젤 중요한 양념! 바로바로~
양파즙이에요. 저는 고기 양념할 때는 양파즙을 꼭 넣습니다. 소고기의 경우에는 배즙을 같이 넣고요. 그래서 냉동실에 항시 양파즙과 배즙은 대기 중에 있어요. 이 양파즙으로 김치류를 담글 때도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 양파즙을 넣고 안 넣고에 따라 정말 맛의 품질이 달라져요. 뭔가 깊은 맛이 난다고 할까요? 양념고기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구비해 두시길.
위의 양념을 다 넣고 30분간 양념이 스며들 시간을 줍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었네요. 이제 구우러 갈까요?
3. 굽기.
맛있게 지글지글~~~~ 바싹 구워주세요. 그래야 맛있어요.
아이들 입에 쏙!~ 들어갈 만큼의 아이들 입 크기에 맞춰 잘 잘라서 구워주세요.
짜잔~!! 끝났어요. 기름기가 적당히 도는 게 정말 맛있게 구워졌네요. 오늘따라 아이들이 잘 안 먹는다 싶으시면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돼지고기로 간장조림 불고기 꼭 해보세요. 오늘은 한 그릇 뚝딱 할 겁니다. ^^
지몽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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