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빼빼로데이란?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다는 날입니다. 1990년대 중반 영남 지역의 여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되었다가 이후 제품 제조회사의 마케팅으로 활용되어 널리 알려진 날이에요.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표현하는 것에 좀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난히 매달 DAY가 많은데, 특별한 날을 빌어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이나,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 빼빼로데이가 제조회사의 마케팅이든, 뭐든....소중한 사람에게 빼빼로 하나 건네며, 마음 전하는 따뜻한 날인 건 맞는 것 같네요. ^^
아이들과 빼빼로 만들어보기
두 아이를 앉혀놓고, 빼빼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물에 초콜렛과, 초코펜을 녹입니다.
초코펜은 그대로 물에 넣으시면 알아서 녹아요. 다크 초콜릿은 삼각 비닐(짜는 주머니)에 넣어 녹여줍니다.
다크 초콜릿이라 그나마 녹는 시간이 짧아요.
살짝살짝 손으로 만져가며 잘 녹여줍니다.
자... 다 녹았어요. 짜는 주머니를 잘 펼쳐 접어줍니다. 긴 컵 등을 세워서 다크 초콜릿 비닐을 넣어서 접어주면 좋은데, 급한 데로 그냥 했습니다.
비닐을 잘 접어 막대과자를 살포시 찍어서 유산지에 올려 굳혀 줍니다.
다 굳기전에 토핑 해주는 거 잊지 말고요~, 각종 토핑 재료로 토핑해도 되고, 초코펜으로 예쁘게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요.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어찌나 대충이던지....
토핑도 막 아무렇게나 붓고....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어요. ㅠㅠ
이건 실험정신이 강한 첫째 작품이에요.
후~~ 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네요...(아이에게 미안하지만...)
나름 포장도 했습니다.
어차피 바로 먹어버릴거지만, 살짝 기분 내라고 포장지도 주었습니다.
역시나... 포장지는 잠시 빼빼로 담는 주머니였던 것...
바로 꺼내서 하나씩 모조리 먹어버리는 두 아들...
우리 막내는 너무 맛있다고 따봉!! 하네요 ^^
내일을 위해서 잠시 예행연습처럼 만들어봤던 빼빼로였어요.
아이들은 빨리 먹으려고 얼마나 급하고, 정신없이 빠르게 만들던지...
이게 아니었는데....
어쨌거나 아이들이 즐거우면 됐죠... 뭐....
빼빼로데이 아이들과 직접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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