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세일하고 있어서 몇 개 사 왔는데요. 사진상에선 얼마나 크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큰 놈입니다.
오늘 이 무 2개를 거조기에 말릴꺼에요.
최종의 계획은 무말랭이 무침을 위해서예요.
전 겨울에는 꼭 무를 말려서 무말랭이 무침을 해 먹곤 해요.
수분 듬뿍, 달달한 겨울무 이렇게 이용해야죠~^^
참! 육수 내실 때 무말랭이 이용하셔도 간편하고 좋아요~
집에서 무 말리기
오늘은 이 두 개의 무를 건조할 거예요.
무는 새끼손가락 두께로 썰기
새끼손가락 두께로 일단 썰어주세요.
보이시나요? 제 손가락이랑 비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일반적인 무말랭이 크기는 이것보다는 크게 써셔야 해요. 두 번째 손가락 정도?
하지만, 건조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딱 제가 먹기에 부담 없는 크기로 나름 정해서 자르는 거라서... 전 이 정도 크기로 자르겠습니다.
건조기에 10시간
건조기에 올립니다.
6단 다 올렸습니다. 딱 무 2개 다 썰었습니다. 6단에 그래도 몽땅 들어가니 뿌듯하네요.
한일 건조기를 쓰고 있는데, 맨 아랫단부터 건조가 잘 되니, 틈틈이 칸을 바꿔주셔야 하고요.
다 마른 건 중간중간 꺼내 주셔서, 6단에서 5단으로, 5단에서 4단으로... 계속 비워주셔야 건조시간이 줄어듭니다.
처음 맞춘 온도는 70도에 7시간이었는데요. 7시간으로는 살짝 부족해서 +3시간 더 건조했어요.
총 10시간 건조했네요.
쨔잔~~10시간 후에 건조 다 된 모습이에요.
아주 건조가 잘 됐습니다.
건조된 무 크기예요. 딱 적당하고 좋은 것 같아요.
무1개에 얼만한 양이 나올까?
스탠딩 지퍼백 중 크기에 딱 들어갑니다. 이게 바로 무 2개 분량이라는 거.
몇 그람인지 궁금해서 무게를 재봤더니 198g이 나왔어요. 봉지 무게 빼면 195g 정도 될 것 같아요.
무 1개가 100g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겨울무는 특별해서 이렇게 수고를 하더라도 집에서 말리는 편이지만,
웬만하면.... 사서 드세요. 하하~
요즘 무말랭이 500g에 7~8천 원 정도 인터넷에서 파는 것 같으니 사서 드시는 게 훨씬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냉동실에 사놓은 무말랭이도 있어요. (육수용으로 쓰는)
맛있는 겨울무로 집에서 직접 말린 무말랭이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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