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와 굴로 시원한 굴무국 만들기
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제철굴이라서 향이 아주 진하고 오동통하더라고요.
오늘은 김장하고 남은 굴로 시원하고 맛있는 굴무국을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개류가 들어가는 국의 경우에 너무 많은 양념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게 팁이라면 팁입니다.
함께 레시피 보러 가실래요?!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재료소개 -
굴 300g
무 반통
대파 반대
청양고추 (기호에 맞게)
육수(또는 육수대용 코인 3알)
액젓 또는 소금
1. 굴을 깨끗이 씻어요
굴은 소금을 넣고 살살 문드르듯 씻어주세요. 그리고 3~4번 헹궈주시면 됩니다.
다 씻으셨다면 체어 걸러 물을 빼주세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아주 풍부한 해산물이에요. 특히 아연, 철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우리 몸에 다양한 영양을 보충해주죠. 특히나 아연은 식품 중 단연코 굴이 가장 함량이 높다고 해요.
아연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상처를 치유의 도움, 성장 발달에 중요한거 아시죠?
2. 육수를 만들어요.
육수를 준비해요.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 주시거나, 요즘은 간편하게 코인용으로 나오는 육수제품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3. 무와 굴을 넣어요.
이제 재료를 넣어주세요. 무는 물이 끓기 전에 미리 넣어셔도 됩니다.
무를 넣고 물이 끓고, 넣은 무가 어느정도 투명하게 익었다면 그 때 굴을 넣어주세요.
굴을 넣고 조금 더 끓여주세요.
4. 남은 재료를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이제 썰어둔 대파를 넣어주세요. 대파는 1/3대 정도면 충분합니다.
남은 간은 액젓이나 소금으로만 해주세요.
향이 강한 재료로 간을 하면 무와 굴의 알싸하고 향긋한 맛을 헤칠 수 있으니 말이죠.
저는 액젓 한수푼을 더했습니다.
마지막 청양고추 하나를 썰어 넣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는 식사라면 청양고추는 빼주세요.
마지막 끓이시면서 불순물은 제거해주세요.
굴향 가득한 굴무국 완성!
맛있는 굴 가득한 무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청양고추 넣으시면 시원함까지 추가되니 정말 맛있어요.
굴을 사러 갔더니 사장님께서 자연산은 크고 오동통하지만 맛은 자연산이 훨씬 맛있다고 하셔서,
가격도 같은 g에 4,000원 차이라 고민하다가 자연산으로 구매해왔습니다.
역시 사장님 말씀처럼 정말 맛있었습니다.
굴무국을 한수푼 떠서 입에 넣으니 바닷의 시원함이 입안으로 들어온 듯 했네요.
제철 맞은 맛있는 굴 드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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